"다음주 중에 맞춘다."
한화 박찬호가 시즌 마지막 등판 기회를 노리고 있다.
한화 한용덕 감독대행은 19일 대전 삼성전을 앞두고 "박찬호가 다음주 중에 등판할 수 있도록 몸 컨디션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지난 10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팔꿈치 부상은 좋아졌지만 감기몸살과 과도한 체력훈련으로 인해 허리부상을 얻었다.
그동안 개인치료를 하며 통증을 상당히 완화시킨 박찬호는 18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 상태다.
한 감독대행은 "박찬호가 부상으로 인해 이렇게 흐지부지 시즌을 마치는 것은 모두에게 커다란 아쉬움이 될 것"이라면서 "가급적이면 시즌 막판이라도 등판하는 모습을 보인 뒤 한국 복귀 첫 시즌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감독대행에 따르면 박찬호는 연이은 부상 때문에 이대로 올시즌을 끝내는 게 아니냐는 주변의 아쉬움을 의식한 듯 복귀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이날 한 감독대행과의 면담에서 다음주 등판 권유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허리 통증이 크게 완화된 만큼 선발 등판에 차질이 없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한 감독대행은 "박찬호가 전력을 다해 던질 수 있을 만큼 허리 상태가 좋아졌는지 집중 관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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