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챔피언 최나연(25·SK텔레콤)이 국내 무대 접수에 나섰다.
최나연이 2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골프장(파72·641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주 전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4위에 머물렀던 최나연은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샷감을 재조준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최나연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3)부터 7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초반에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0번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로 도약한 그는 17번홀(파5)에서 또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은 "KLPGA에서 경기할 때 많이 돌아본 코스다. 또 미국 잔디라 다른 한국 골프장보다 나에게 유리한 것 같다. 만족스러운 스코어를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LIG손해보험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지현(21·웅진코웨이)는 최나연에 한 타 뒤진 2위에 올랐다. 박세리(35·KDB산은금융)는 3언더파 69타로 양제윤(20·LIG)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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