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의 거취가 11월 안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5일 야쿠르트가 11월 말까지 임창용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다르면, 구단 관계자는 "그 시기까지 결론을 내지 않으면 안된다. 재활 훈련의 경과를 주의 깊게 지켜본 뒤 팔꿈치가 완전히 회복됐는지 판별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은 올시즌 스프링캠프 때부터 오른 팔뚝에 통증을 호소하며 2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고, 1군 9경기서 3홀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7월6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구단과의 결별설은 이달 초부터 나왔다. 구단과의 재계약이 확정된 오가와 준지 감독이 임창용을 제외한 4명(발렌틴, 밀레지(이상 야수) 바넷, 로만(이상 투수))의 잔류만 요청하면서 임창용의 재계약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야쿠르트 구단 관계자는 "임창용은 단지 1군에 있으면 된다고 할 선수가 아니다"라고 밝힐 정도다. 11월까지 확실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5년간 몸담았던 야쿠르트를 떠날 수 밖에 없다.
임창용은 일본에서 뛰기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통산 128세이브(11승13패)를 올리며 야쿠르트의 '특급 소방수'로 맹활약했다. 내년은 야쿠르트와 맺은 '2+1년' 계약의 마지막 해로 구단이 미리 재계약을 포기할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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