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가 러시아 유학시절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토크쇼 '승승장구'에는 손연재가 출연해 리듬체조 인생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손연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홀로 비행기를 타고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로 갔다"라며 "아는 사람도 없고, 유학 온 친구들은 대부분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인데 다들 언어가 러시아권이라 나만 언어가 안 통했다"고 막막했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MC 김승우가 "러시아에서 텃세는 없었느냐"고 묻자 손연재는 "처음에 갔을 때는 매트가 별로 없어서 러시아 선수들이 연습할 동안 나는 끝에서만 연습을 했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위험하니까 비키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매트 밖으로 나가 있다가 다시 매트 끝으로 들어오곤 했다"고 밝혔다.
또한 손연재는 "가끔 진짜 서러울 때가 있긴 있다"며 "처음에 갔을 때 몸을 푸는 운동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바에 쭉 서면 1등하는 애들이 거의 앞에 섰다. 그런데 나보고 맨 뒤로 가라고 해서 바도 잡을 수 없던 위치에서 몸을 풀었다. 하지만 지금은 약간 앞 쪽에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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