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서울시내 한 교회가 1억8천만원 상당의 밥차를 기부해 화제가 된적이 있다. 이교회 담임목사는 한 기도모임에서 돈이 없어서 밥을 굶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기도로 고민하던 중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에서 시행하고 있는 '천원도시락 데이'와 함께 밥차를 기부하게 된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가수 김장훈씨는 깊은 감명을 받고 교회를 위해 무료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그 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연초 또 일을 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귀중한 신장을 기증한 것이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서울 관악구 인헌동 시냇가푸른나무교회(www.bc21.or.kr) 신용백 담임목사다.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홀로 조용히 신장이식 수술을 마친 신 목사는 "저의 몸은 주님의 것이기에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작은사랑의 나눔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수술동기에 대해 말했다.
지난 30년간 군목으로 재직하며 육군 군종 목사단장 및 국방부 군종실장(대령예편)까지 역임한 신 목사는 군생활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장기기증운동본부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그는 훈련과 교육 중 신체의 일부를 잃어 장애를 갖게 된 군인들을 보면서 그때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에 대한 소망을 가졌다.
2009년 현재의 교회로 부임해 '세상을 담는 교회'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온 신 목사는 제일먼저 지역주민에게 교회앞마당과 예배당을 개방했다. 소예배실과 교육관은 학생들 공부방으로 마련했으며 교회에서 무료 독감 예방 접종하는날 은 1,650명의 노인들을 전교인들이 나서서 떡과 차를 대접하였다.
또한 매년 추수감사절에는 교회성도들이 직접 뽑은 가래떡과 꿀단지를 들고 거리에 나가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성탄절에는 사랑의 호빵 7600개를 지역주민들과 나눴고 전교인이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려 706명이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하기도 했다.
특히 교회 인근의 인헌중·고교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위해 전 성도들이 힘을 모아 시작한 '100만 저금통 운동'의 장학 사업은 이 운동에 감명을 받은 일반인들까지 가세했다. 성도들은 저금통 운동을 시작하며 담배를 끊고, 택시는 버스로, 가까운 거리는 걷는 등 절반의 돈을 아껴 장학금으로 보탰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 담임목사 집무실 책상에는 명패가 없다. 신 목사 자신이 명패를 없앴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자리와 소유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그의 목회소신 때문이다.
처음 교회에서 청빙요청이 있었을 때 새성전 건축을 유보하며 교회는 건물보다 사람을 세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하나님 앞에 굳게 다짐했던 신 목사. 그는 삶이 고단한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교회 주변에 수 백년 된 소나무와 꽃을 심어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놓아 교회이름 처럼 시냇가 푸른나무교회라 불리기를 소원했다.
신 목사는 성결대학교 신학과와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육군 군종장교로 임관해 국방부 군장실장으로 활약하다 대령으로 예편, 한국교회 선교대상, 국방부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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