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나이트의 호투와 강정호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홈 3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1일 목동 두산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선발 나이트의 호투가 눈부셨다. 나이트는 7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했다. 2회와 3회, 4회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나머지 이닝을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2회초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걸 빼곤 위기도 없었다. 또한 4사구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깔끔했던 피칭이었다.
나이트의 무실점 호투 속에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가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결승점을 냈다. 지난달 28일 잠실 LG전 이후 3일 만에 나온 시즌 24호 홈런. 강정호는 홈런 단독 3위로 발돋움했다.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에는 2사 후 투수 박성훈이 김재호를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시키고 도루를 허용하며 동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8회말에는 볼넷과 번트 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장기영의 1루수 앞 내야안타 때 상대의 엉성한 수비를 틈타 2루와 3루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갔다. 이어진 1사 1,3루서 폭투와 김민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나이트는 시즌 16승을 올리며 삼성 장원삼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두산 선발 김승회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시즌 7패(6승)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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