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감독을 경질한 오릭스가 곧 새로운 감독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니치 감독을 지낸 야마다 히사시가 사실상 새 감독으로 확정됐다.
'스포츠닛폰'은 2일 '야마다 전 주니치 감독이 오릭스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끝나는 오는 8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릭스는 지난달 22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오카다 감독을 경질했다. 1일 현재 53승77패10무를 기록중인 오릭스는 5위 지바 롯데에 10.5게임차 뒤져 있어 퍼시픽리그 최하위가 확정된 상황이다. 오릭스는 오카다 감독 경질 이후 그동안 새로운 사령탑 영입을 위해 여러 후보들을 놓고 검증 작업을 벌였다.
현역 시절 언더핸드스로 투수로 활약한 야마다 전 감독은 통산 284승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지난 2006년에는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지도자로서는 지난 94년부터 오릭스의 투수코치로 활동하며 95년 퍼시픽리그 우승과 96년 재팬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02년에는 주니치 감독에 취임해 2003년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투수코치를 맡기도 했다. 오릭스는 올시즌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최하위를 기록한 투수진의 재건을 위해 야마다 감독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 무라야마 본부장은 "오사카에 잘 어울리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으며, 여러가지 조건이 우리 구단에 걸맞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진출 첫 해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이대호가 내년 시즌 새로운 사령탑과 어떤 궁합을 보일지 궁금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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