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가 새 감독을 결정했다. 감독 선임에는 반전이 숨어있었다.
일본의 주요 스포츠 언론들은 7일 오전 일제히 오릭스의 새 감독 선임에 관해 보도했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퇴임 후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던 모리와키 히로시(52)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는 소식.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오릭스 구단은 모리와키 감독대행의 엄격한 스타일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한다.
당초 오릭스의 새 감독으로 유력했던 인물은 따로 있었다. 야카다 히사시 전 주니치 감독이 그 주인공. 일부 언론에서는 '야마다 감독이 오릭스 감독으로 확정됐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또 사토 요시노리 라쿠텐 투수코치 역시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었다. 하지만 오릭스의 선택은 모리와키 감독대행이었다. 모리와키 감독대행의 취임 기자회견은 8일 소프트뱅크와의 최종전을 마친 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6년 현역에서 은퇴한 모리와키 감독은 여러 팀에서 수비-주루 코치, 2군 감독 자리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아왔다.
한편, 오릭스는 아라이 히로마사 2군 감독, 키요카와 에이지 2군 투수코치, 미나구치 에이지 2군 타격코치, 야스다 아키라현 2군 트레이닝 코치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숙청'이라고 표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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