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유정복)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시설에 운동용품을 보내고, 어르신 건강체조를 개발, 보급하는 등 프로그램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는 그 일환으로 이달 초부터 내달 초까지 한 달간 전국 노인시설과 복지시설 1만600곳에 헬스자전거(5028대), 게이트볼(1178세트), 그라운드골프(611세트), 탁구(227세트), 한궁(2956세트), 플라잉디스크윷놀이(2956) 등 총 6종 1만2956점을 지원한다. 한궁은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적용하여 만든 새로운 스포츠다. 플라잉디스크윷놀이는 번호판 타깃에 플라잉디스크를 날려 점수를 얻는 윷놀이 방식 게임이다.
지원할 노인시설은 국민생활체육회의 협력단체인 대한노인회에서 추천한 곳이다. 아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은 보건복지부 등록 단체 중에서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곳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1997년부터 매년 600~1000여 곳의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시설, 부랑인복지시설, 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다양한 운동용품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아동복지시설(400곳)과 사회복지시설(200곳) 외에 노인시설(경로당) 1만곳을 대폭 추가하여 운동용품을 보낸다. 이는 100세 시대를 맞아 전국의 경로당을 '운동하는 곳'으로 바꾸겠다는 국민생활체육회의 정책의지를 구체화시킨 것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도 및 활용도 등을 판단했다. 운동용품을 지원한 시설에는 11월말까지 어르신전담지도자를 보내 프로그램을 직접 지도할 계획이다.
유정복 회장은 "운동은 밥이다. 생활체육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요소가 아니라, 매일 밥을 먹듯 꼬박꼬박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 6월부터 어르신 건강체조를 개발해 오고 있다.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이달말이면 DVD로 출시, 전국 노인시설과 유관단체 등에 배포된다. 어르신 건강체조의 보급 확산을 위해 시범강습단을 만들어 노인시설 순회 지도를 펼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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