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의 기대주 권유리(18·금오여고)가 전국체전 개막 첫날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권유리는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국체전 역도 여자고등부 48㎏급에서 경북 대표로 나서 인상 74㎏, 용상 97㎏, 합계 171㎏을 들어 올려 3관왕이 됐다. 용상과 합계에서는 한국주니어 기록을 새로 썼다. 용상에서는 2001년 박영자(당시 순창고)가 세운 종전 기록(96㎏)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윤민희(공주시청)가 작성한 합계 최고기록(167㎏)도 넘어섰다.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김천시청(경북)이 밀양시청(경남)을 3대0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대구대표인 KGC인삼공사가 대교눈높이(서울)을 3대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난해 4관왕에 오른 사이클 간판 장선재(대한지적공사·전북)는 남자일반부 4㎞ 개인추발에서 대회 10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4㎞ 개인추발은 장선재가 아시안게임에서도 2006년과 2010년 2연패를 이룬 종목이다. 예선에서 4분46초189로 3위에 머문 장선재는 3·4위 결정전에서 4분47초276으로 박상훈(한국체대·충남·4분50초518)을 제쳐 동메달에 그쳤다. 장경구(가평군청·경기)가 4분44초39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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