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과 코칭스태프, 골키퍼 이상기가 10월 한 달간 상주지역 학교와 축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에 나선다.
상주 구단과 코칭스태프는 2012년 K-리그 잔여시즌 불참으로 아쉬워할 상주시민들을 위해 이같은 재능기부를 결정하고 지난 9일부터 직접 축구교실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 감독은 지난 9일 상주 화령초등학교와 상영초등학교를 찾아가 스트레칭부터, 기술과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현역에 있는 프로 구단의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직접 초등학생을 지도하는 것은 흔치 않은일. 축교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박항서 감독님과 선수가 직접 학교에 찾아와 지도해주시니 신기하고 매우 재미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같은날 박 감독과 코칭스태프, 이상기는 상주 지역 생활체육인 축구교실에도 참여했다. 강의 후에는 직접 박항서 감독이 친선경기를 직접 뛰어 상주 시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기도 했다.
박 감독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마다 많은 시민 여려분들에게 사랑 받는 게 느껴진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10월 한 달, 최선을 다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즐거워했다.
이재설 상주 단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거워할 재능기부 활동과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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