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의 F1코리아그랑프리 기념 축제에서 F1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가 싸이의 말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일 신라호텔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주관한 '나이트 오브 더 스타'는 메르세데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초대된 대상자들이 참석해 5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토마스 우르바흐 대표이사와 F1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 드라이버 니코 로즈버그가 'The new SL 63 AMG'를 타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신차를 소개하고 곧 이어 팬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궁금증을 니코 로즈버그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음식을 먹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해 알고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회자는 싸이의 말춤을 보여줄 것을 권했고 로즈버그는 못이기는 척 무대에서 말춤을 춰 보이기도 했다.
특히 로즈버그는 이후 직접 참여해 무대에 오른 싸이의 노래에 더욱 흥겹게 말춤을 추며 관계자들과 화끈한 밤을 보냈다.
'나이트 오브 더 스타'는 매년 F1 개최국들 중에서도 소수의 국가에서만 열리는 특별한 행사로 지난 해에는 중국에서 열렸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돼 이목이 집중됐다.
'나이트 오브 더 스타 2012'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기념해 자사 고객들에게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팀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하반기에 국내 출시 예정인 신차 'The new SL 63 AMG'를 프리뷰로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The new SL 63 AMG'는 벤츠만의 클래식함과 정통 로드스터의 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안정성과 스포티함은 더욱 강화했다. 또한 자사의 기존 모델들과 달리 최초로 차체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이전보다 훨씬 가벼운 차량 무게를 실현해냈다. 덕분에 연비도 30% 이상 향상되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감소됐다.
간단한 개막식 후 고객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퍼포먼스가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가장 먼저 무대를 장식한 것은 숙명가야금연주단과 비보잉팀인 리버스크루였다. 처음에는 비틀즈의 렛잇비가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이 되어 홀에 울려퍼졌고 잠시 후 캐논 변주곡이 흘러나오며 리버스크루의 에너지 넘치는 비보잉 공연이 펼쳐졌다.
식사 후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마지막으로 이 날 이벤트의 가장 큰 이슈가 된 싸이가 무대에 올랐다.
싸이는 관객이 움직이지 않으면 자신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자리에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을 일어나게 해 제자리에서 뛰고 환호하게 만들어 행사의 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트위터를 통해 '싸이의 나라, 한국에 왔다'는 내용을 언급하기도 한 니코 로즈버그는 싸이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가수 김장훈이 등장해 싸이와 함께 노래를 불러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두 사람간의 불화설이 큰 이슈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고 김장훈은 이 자리를 빌어 싸이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싸이와 소주를 원샷해보이기도 했다.
싸이는 김장훈이 물러난 뒤 마지막으로 강남스타일을 불러 달아오른 '나이트 오브 더 스타 2012'의 대미를 장식했다.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가 참가하는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2일부터 14일(3일간) 전남 영암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gi@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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