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랐던 스완지시티의 추락에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스완지시티 주축 선수들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지도방식에 불만을 갖고 반기를 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선수와 감독을 중재하기 위해 구단주가 직접 진화 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 선수들이 라우드럽 감독의 지도방식이 구시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운동량을 요구하고 있고 훈련이 끝난 뒤에도 따로 남아 추가 운동을 해야 할 정도라 불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시즌 팀을 이끌었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과학적인 훈련 방법으로 팀을 11위에 올려 놓으며 선수들에게 강한 믿음을 얻어냈다. 특히 뛰어난 언변으로 선수들과 자주 소통을 했고, 이로 인해 팀이 하나가 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올시즌 부임한 라우드럽 감독과의 관계에 선수들이 어려움을 표하면서 결국, 반기까지 들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2연승 뒤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의 부진을 겪는 것도 선수들과 감독의 불편한 관계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데일리 메일은 젠킨스 구단주는 선수들과 면담을 가지고 감독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직접 나설 것이라고 보도하며 구단주가 라우드럽 감독을 경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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