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아버지 천호진과 부녀의 인연을 끊어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주말극 '내 딸 서영이' 9회분에서는 아버지 이삼재(천호진)의 존재를 부정했던 이서영(이보영)이 결국 삼재에게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미국유학을 떠난다고 거짓말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우재(이상윤)가 회사 일을 한다는 전제 하에 아버지 강기범(최정우)으로부터 결혼 승낙을 받아내고 어머니 차지선(김혜옥) 또한 우재를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 상황에서도, 서영은 우재를 매몰차게 대하며 자꾸만 밀어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나겠다"는 우재의 선언에 후회가 밀려오고 그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끼게 있던 찰나 서영의 앞에 다시 나타난 우재를 망설임 없이 껴안으며 그를 허락했다.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서영은 결국 아버지에게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을 하게 되면서 앞으로 극이 긴박하게 돌아갈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아버지 존재를 부정한 데 이어 꼬리를 무는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서영의 처지에 시청자들은 감정을 이입하며 몰입하기 시작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서영의 처지가 너무 안타깝네요. 앞으로 노심초사 하면서 드라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거짓말이 들통 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서영이 점점 더 곤경에 빠지게 될 것 같네요.", "드라마 전개도 빠르고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14일 10회 방송분을 끝으로 '내 딸 서영이'는 과거 이야기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며 연이은 거짓말로 우재와의 사랑을 택한 서영의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 끝맺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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