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여부도 결정이 안 됐는데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대호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한화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릭스가 좌완투수 보강작업의 일환으로 류현진에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2006년 신인왕인 류현진이 최다승과 최우수 평균자책점, 최다탈삼진 3관왕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대표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기여했으며,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고 썼다.
오릭스도 류현진이 일본보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고, 자유계약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입찰제도를 거쳐야 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오릭스 관계자는 류현진이 한 시즌 200이닝을 던질 수 있는 투수라며 계속 체크하겠다고 했다.
올해로 7시즌을 채운 류현진은 구단이 승인을 할 경우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본인은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나 한화 구단은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올시즌 꼴찌에 그친 한화는 김응용 감독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며 팀 재건에 나섰다. 한화로선 에이스인 류현진을 쉽게 내줄 수 없는 상황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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