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이다. 그저 아름다운 거짓말로 선수들을 다독이고 있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씁쓸했다. 핵심멤버 4명이나 대표팀에 내주고 2명이 경고누적으로 17일 전북전에 나서지 못했다. 심지어 전반 중반 김동석의 경고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결과는 1대3 패배였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전체적인 운영이 꼬였다.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해주고 싶었으나 사람이 부족해 교체하기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울산은 K-리그 최근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하다. 무엇보다 24일 분요드코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르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날아가야 한다. 살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 감독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사기 저하다. 그래서 경기에서 패해도 선수들을 나무랄 수 없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름다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챔피어스리그 우승)는 정해져 있다. 그러나 K-리그 경기도 소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의 승패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고 말하고 있다. 많은 것이 걱정된다. 패했을 때 의기소침 한다거나 좋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는 것이 걱정이다. 그저 우리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18일 선수들보다 하루 빨리 우즈벡으로 날아가는 김 감독은 분요드코르의 경기를 관전한 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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