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리그 디나모 모스크바 팬들이 선수들에게 '총구'(?)를 겨눴다. 최근 팀의 성적부진에 분노한 팬들이 선수들을 장난감총으로 공격했다.
구단은 즉각 경찰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20일(한국시각) 디나모 모스크바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훈련이 끝난 직후 군복 차림을 한 일군의 서포터스들이 선수들에게 몰려와 장난감 총을 쏘아댔다. 선수들의 머리를 겨냥했다. 팬들의 공격에 선수들이 심각한 위협을 느꼈다.
디나모 모스크바는 올시즌 11경기에서 3승8패로 리그 14위, 강등권 일보직전이다. 최근 3연승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으나 7일 홈에서 안지에 0대2로 패하며 또다시 비난에 휩싸였다. 성난 팬들의 돌발행동에 대해 구단 측은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이 계획적, 조직적인 것으로 인식하고, 클럽에 대한 이러한 도전에 대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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