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득점행진에 그가 골을 넣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득점포가 축구사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
메시의 기록을 보면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그는 이미 지난시즌 역대 프리메라리가 한시즌 역대 최다골(50골), 바르셀로나 통산 역대 최다골(264골), 게르트 뮬러가 갖고 있던 한시즌 최다골(73골) 등을 차례로 경신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최초의 4연속 득점왕, 유럽챔피언스리그 한경기 최다골(5골) 등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만큼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기록파괴자' 메시는 또 다른 기록을 정조준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각) 스페인 라 코루냐에 위치한 리아소르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데포르티보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대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3골을 추가하며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15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셀타 비고전에서 1골을 추가하는데 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9골)를 제치고 11골로 득점 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는 2012년 한해에만 71골을 기록하며 '축구황제' 펠레가 세운 한 해 최다골 기록에 근접했다. 펠레는 1959년 산투스와 브라질대표팀에서 총 75골을 터뜨렸다. 결코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펠레의 대기록도 메시의 득점행진 앞에서 다시 써질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바르셀로나가 올 해 치러야 할 경기는 총 13경기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펠레의 대기록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여기에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세운 엘클라시코 최다골은 18골까지 단 한골만 남은 상태다. 이 역시 올시즌 내에 메시의 이름으로 바뀌어질 가능성이 높다. 정말 대단한 메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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