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참패의 굴욕을 되갚아 줄 기회가 찾아왔다.
수원 삼성이 경남FC를 상대로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24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2년 K-리그 36라운드가 주무대다.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를 연파한 뒤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던 수원은 이번 경남전을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 입장에선 전의를 불태울 만하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7월 8일 홈 경기에서는 무려 3실점을 하면서 0대3으로 완패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무승 부진과 윤성효 감독 퇴진 논란의 빌미를 제공한 경기다. 좀처럼 중심을 못 잡던 수원은 8월이 되서야 다시 살아났지만, 이전 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갚아줘야 할 빚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경남은 흔들리고 있다. 2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스플릿 그룹A 편성 뒤에도 공공연히 목표가 FA컵 우승이라고 할 만큼 의미를 두었던 경기였다. 포항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역습으로 활로를 만드는 등 내용도 괜찮았다. 그러나 마지막 힘이 달렸다. 최진한 감독과 선수들 모두 정신적 충격이 상당한 모습이다. FA컵 우승이라는 동기부여 요인이 사라진 마당에 의욕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수원의 히든카드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벨톤C다. 한동안 스쿼드에서 빠져 있었지만, 최근 팀 훈련을 통해 정상적인 컨디션을 되찾으면서 윤 감독의 출전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서정진이 홀로 지키던 측면 공격에 에벨톤C까지 가세하면 파괴력은 한층 업그레이드 될 만하다. 윤 감독은 선발과 교체 투입을 놓고 막판 고민을 하고 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르고 돌아온 스테보 역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의 실수는 없다. 부진의 단초를 제공한 홈 패배는 여전히 가슴 한 켠에 응어리로 남아 있다. 윤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패했던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고 싶다"면서 "FA컵을 치러 체력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습을 즐겨 쓰는 팀인 만큼, 이 부분에 주의를 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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