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남미 국가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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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26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하루 전 이사회를 통해 2015년 칠레에서 개최 예정인 코파아메리카 본선에 일본을 초청팀으로 부르는 것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10개 회원국을 거느린 남미축구연맹은 매 대회마다 초청팀 2개국을 불러들여왔다. 일본축구협회 측은 남미연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일본은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팀을 이끌던 1999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 개최국 파라과이를 비롯해 페루, 볼리비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하지만 페루와 파라과이에 연패했고, 볼리비아에 비기면서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남미연맹은 지난해 7월 열렸던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일본을 초청하기도 했으나,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변경된 J-리그 일정을 이유로 초청을 반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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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출전으로 일본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남미의 강호들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오랜기간 남미와 유대 관계를 맺어 온 일본의 축구외교가 어느 정도 성과를 발휘한 셈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부러운 풍경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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