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특급'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2위)가 시즌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샤라포바는 28일(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챔피언십(총상금 490만달러)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로 마감하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2대0(6-4, 6-2)으로 꺾었다.
올해 샤라포바는 아자렌카와 다섯 번 맞대결에서 네 차례 패배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아자렌카를 돌려세우고 5년 만에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3위)다. 윌리엄스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폴란드·4위)를 2대0(6-2, 6-1)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8년 만에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둘은 2004년에도 대회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에는 샤라포바가 윌리엄스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1위)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총상금 193만4천300유로) 결승에 진출했다. 폴-앙리 마티외(101위·프랑스)를 2대0(7-5, 6-4)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페데러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8위)와 우승 대결을 펼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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