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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유경욱, `아우디 르망컵` 첫출전 3위 쾌거

by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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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 드라이버 유경욱(32, 팀코리아)이 슈퍼카 원메이크 레이스인 아우디R8 르망 시리즈에 첫 출전해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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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욱은 28일 오전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1주 5.451km)에서 열린 '아우디 R8 르망 시리즈(LMS) 컵' 10라운드에서 총 16바퀴를 34분 26초 178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고 당당히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대회 첫 출전이자 첫 입상이다. 시상대에 오른 유경욱은 싸이의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 스타일'의 말춤으로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한국인 선수 첫 트로피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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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선두로 달리던 전날 9라운드 우승자 대릴 오영(홍콩, 아우디 GQ)이 결승 8바퀴째 타이어가 터지면서 기권하게 된 것. 4위였던 유경욱은 자연스레 3위로 올라섰고,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유경욱의 깜짝 입상은 대회 관계자들 조차 크게 놀란 분위기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11명)와 아마추어(5명) 등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중 절반 이상은 자신의 차량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반면 초청 선수로 참가해 처음 아우디 R8 경주용 머신을 몬 유경욱은 대회 예비용 차량으로 경기를 치렀다.

유경욱은 첫 레이스였던 전날 예선에서 8위에 그쳤지만 이어 벌어진 9라운드에서는 4단계 오른 4위까지 뛰어 올랐다. 그리고 이날 하루만인 10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경주차량에 익숙해졌고, 제 기량을 발휘하며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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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유경욱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경주차량에 빠르게 적응했다. 생애 첫 출전에서 3위에 올라 너무 즐겁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풀 시즌 출전이 결정되면 꼭 참가해 시즌 챔피언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럽 명차 브랜드 아우디가 주최하는 '아우디 R8 LMS 컵'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슈퍼카 원메이크(동일 차종으로 치르는 경기) 자동경주 대회다. 최고급 스포츠카 아우디 R8을 경주용으로 개조해 차량가격이 5억 원에 이르며, 10기통 엔진에 5200cc, 최고출력 560마력, 최고속도 340km/h를 자랑한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다른 세계적인 원메이크 대회 차량 가운데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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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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