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아시아시리즈 총력전을 선언했다.
롯데는 내달 8일부터 홈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를 위해 29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플레이오프 탈락 이후 첫 공식 훈련. 롯데는 홈구장에서 개최되는 대회이기 때문에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롯데는 29일부터 대회 직전까지 딱 이틀의 휴식시간 만을 가지는 강도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는 포스트시즌과 마찬가지로 부산 롯데호텔에서 합숙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벤트성 대회가 아닌 롯데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FA 계약을 앞둔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롯데에서 올시즌 FA 자격을 갖춘 선수는 홍성흔, 김주찬, 강영식. 세 사람 모두 주축이다. 통상적으로 FA 선수가 시즌을 마치면 팀 훈련이나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 사람 모두 29일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일단 팀이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외국인 선수인 쉐인 유먼과 라이언 사도스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사도스키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했다. 유먼은 개인 신변정리와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상을 치료한 후 내달 2일 출국할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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