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부산은행-서울경제 여자오픈(이하 서경오픈) 1라운드에서 윤채영(25·한화)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윤채영은 2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 파인·레이크코스(파72·655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9홀에 돌입한 윤채영은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절정의 샷 감각을 보였다.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오른 김수연(18·넵스) 등 3명에 3타 차 앞선 단독 선두.
2006년 정규 투어에 합류한 이후 첫 승을 노리는 윤채영은 "우승을 물론 해야 되는건 알지만 우승만 바라보면 내 경기가 안되곤했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면서도 "이번 (우승) 기회를 꼭 잡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상금왕을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금랭킹 1위 김하늘(24·비씨카드)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했다. 하지만 상금랭킹 2위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7번홀을 마치고 왼 무릎 통증을 기권을 했다. 지난해부터 왼무릎 연골판 염증 치료를 받아왔던 허윤경은 그동안 테이핑을 하며 대회를 치렀왔다. 허윤경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한 뒤, 다음주에 열리는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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