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피겨스케이팅 유망주가 김연아의 의상을 그대로 베낀 의상을 입고 국제대회에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2~2013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 컵오브차이나 여자 싱글.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15세 장잉은 '소울 댄스'란 제목으로 선보인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파란색 바탕에 촘촘히 박힌 은빛 보석으로 산을 표현한 듯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런데 이 의상은 지난 4월 김연아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 세계피겨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선보인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과 똑같다. 검정색이던 배경색을 바꾸고 은빛 굴곡 무늬만 좌우 반전을 했다.
당시 김연아의 의상은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이 한국의 금수강산을 수채화처럼 표현한 콘셉트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장잉은 여느 유망주와 마찬가지로 김연아의 플레이를 보고 자란 '김연아 키즈'다. 자신의 롤모델에 대한 오마주 성격으로 의상을 따라했을 수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의상도 연기의 일부'란 점을 들면서, 국제 공인 대회에서 표절 의상을 입고 출전했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장잉은 이 대회에서 합계점수 130.65로 8위에 입상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181.76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1년 만에 그랑프리 정상에 복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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