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가 마쓰자카 다이스케(32) 영입에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7일 요코하마가 마쓰자카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조만간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만년 하위팀인 요코하마는 올시즌 센트럴리그 6개 팀 중 꼴찌를 했다. 팀명이 바뀌었고, 새 감독 체제에서 의욕적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46승13무85패, 승률 3할5푼1리.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무려 41게임 뒤졌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요코하마는 마쓰자카 영입을 위해 거액을 준비했고, 다년 계약까지 생각하고 있다. 또 마쓰자카의 선택이 늦어질 경우 내년 시즌 개막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세이부 라이온즈를 거쳐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마쓰자카는 올해로 6년 계약이 종료됐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마쓰자카가 보스턴에 잔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부상에 발목이 잡힌 마쓰자카는 지난해 3승3패, 올해 1승7패에 그쳤다.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8.28이다. 내세울 카드가 별로 없다.
마쓰자카는 일단 연봉을 대폭 삭감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 1년 이라도 남겠다는 생각이다. 올시즌 마쓰자카의 연봉은 1033만달러(약 113억원)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요코하마가 마쓰자카 영입을 위해 준비한 돈은 2년에 6억엔(약 81억원) 정도.
요코하마 구단은 마쓰자카가 내년 시즌 개막 직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새 팀을 찾지 못할 경우 요코하마행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요코하마고등학교 시절 고시엔에서 괴물투수로 이름을 알린 마쓰자카가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게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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