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가 발달장애인 고용 기업 ㈜베어베터(대표 이진희, 김정호)와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인쇄 전문업체로 전체 직원의 90%인 55명이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됐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 문제로 일반 기업에서 고용이 어려운 만큼 한국후지제록스는 베어베터와 협력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 영역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후지제록스는 베어베터의 디지털 인쇄사업 확대를 위해 사내 교육 자료, 카탈로그, 브로슈어, 명함 등 외주 인쇄 물량의 일부를 베어베터에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또 베어베터에서 고용한 발달장애인의 작업 능력 및 인쇄 품질의 향상을 위해 일정기간 동안 자사 직원을 파견해 디지털 인쇄기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등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베어베터는 기존의 단순 복사 작업이 아닌 수익성 있는 디지털 인쇄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확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사장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간접 지원함과 동시에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 확대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장애인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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