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핑계일 뿐이다. 송승준이 너무 잘 던졌다. 압도 당한게 패인이다."
스티브 피쉬 퍼스 감독(호주)은 롯데전 1대6 완패를 인정했다. 퍼스는 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첫 조별예선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구위에 완전히 눌려 패하고 말았다. 송승준은 6이닝 3안타 8탈삼진으로 1실점했다.
피쉬 감독은 "송승준의 구위가 너무 좋았다. 우리 팀이 이 정도로 못하는 팀인지 생각할 정도였다"면서 "1번 타자 애덤슨이 진루를 해줬어야 한다. 그런데 송승준의 포크볼에 어려움을 겪었다. 타자들이 출루하지 못해 어려웠다"고 말했다.
사직구장의 온도는 섭씨 14도 정도였다. 피쉬 감독은 쌀쌀한 날씨는 분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야수들의 잦은 실책도 선발 투수의 어깨를 무겁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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