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와 6명의 기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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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안지 팬들이 만든 초대형 응원 걸개그림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마하치칼라 디나모 스타디움바서 열린 잉글랜드 리버풀과의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A조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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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직전 스타디움 중앙 부근에서 대형 응원 걸개그림이 펼쳐져 장관을 이뤘다. 가로 폭이 20m 가까이 되는 대형 캔버스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 6명을 실크로드를 누비는 기마병으로 묘사하고 있다.
장수 히딩크를 필두로, 주장 사무엘 에토오(카메룬), 골키퍼 블라디미르 가블로프(러시아), 2m의 거인 스트라이커 라시나 트라오레(코트디부아르) 등 주축 스타들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깃발을 들고 용맹하게 돌격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에서 충격과 공포의 상징인 '네 기사'를 패러디 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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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의 기를 받아서일까. 안지는 루이스 수아레스, 스티븐 제라드 등 주축 선수들이 결장한 전통 강호 리버풀을 맞아 선전했고, 전반 45분 터진 트라오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안지는 이날 승리로 2승1무1패(승점 7점)를 기록, 리버풀(2승2패, 승점 6점)을 끌어내리고 조 1위로 뛰어 올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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