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부상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이시준이 쓰러졌다. 이시준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경기 도중 클라크와 부딪히며 오른쪽 옆구리를 다쳤다.
3쿼터 4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수비도중 일어났다. LG 양우섭을 마크하기 위해 뛰어가다가 공을 가지고 있던 클라크와 부딪혔다. 오른쪽 옆구리에 심하게 부딪힌 이시준은 코트에 드러누워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고, 유성호가 안아서 벤치로 옮겼다. 벤치에 누워서도 통증에 고통스러워하던 이시준은 결국 들것으로 경기장을 나갔고 삼성의료원으로 후송됐다. 김동광 감독은 경기후 "이시준이 오른쪽 갈비뼈쪽을 다쳤는데 병원에서 검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걱정했다.
삼성은 이번 시즌 선수들의 부상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주전 가드 김승현이 시즌 전 목 디스크로 이탈한데다 외국인 선수 보우만 마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대리언 타운스 1명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모비스전서 발목부상을 당했던 이정석은 이날 부상에서 돌아와 뛰었지만 아직은 경기 감각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시준까지 부상당해 삼성으로선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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