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야구 감독에 고정식 전 두산 코치(47)가 선임됐다.
중앙대는 13일 김용수 전 감독이 사의를 표명해 공석이 된 야구 감독에 올해 두산 배터리 코치로 활동한 고정식씨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서울고, 중앙대 출신인 고 감독은 지난 88년 롯데 자이언츠에 포수로 입단해 93년까지 통산 타율 2할4푼6리를 기록했다. 은퇴 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돌아와 SK, LG, 롯데, 두산 등에서 배터리 코치를 역임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86년 열린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일원으로 참가해 2위를 기록하며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기도 했다. 고 감독은 "모교의 감독을 맡아 영광이며 학생다운 패기있는 야구를 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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