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후보명단에 올랐다.
PGA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되는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은 다음달 초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매킬로이와 함께 타이거 우즈(미국)가 후보에 올라 '신-구 골프황제'간의 장외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이밖에 제이슨 더프너, 버바 왓슨, 브랜튼 스니데커(이상 미국)이 후보로 선정됐다.
골프계는 올시즌 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상금왕을 독식한 매킬로이의 수상을 예상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서 804만7952달러,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369만6597유로를 벌어 양대 투어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다.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은 두 번째 상금왕 독식이다. 지난해에는 도널드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매킬로이의 다관왕도 유력하다. 매킬로이는 올시즌 평균 68.873타를 쳐 바든 트로피(최저타수상)을 이미 따냈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는 PGA 투어 신인왕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신인 중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가을시리즈)에 출전하는 등 맹활약했다. 투어 상금랭킹은 28위에 올랐다.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찰리 벨잔, 버드 컬리, 테드 포터 주니어(이상 미국),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 등이 신인왕을 두고 경쟁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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