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만취 뺑소니 운전자를 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하정우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의 횡단보도를 건너다 김모씨(30)의 모닝 차량에 왼쪽 다리를 부딪혔다. 김씨는 횡단보도 신호를 위반한 채 그대로 차를 몰았고, 하정우는 200여m를 쫓아가 김씨를 붙잡고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74% 상태에서 시속 5~10km의 느린 속도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하정우가 다친 곳이 없고 김씨가 사과하면서 정식 사건으로 접수되지 않고 마무리됐다.
경찰은 김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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