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사업본부는 최근 제19기 신인선수들의 훈련원 관리경주 득점성적과 경주기량 평가를 토대로 기존선수와 통합경주 참가에 필요한 정규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등급심사 대상 인원은 총 23명 (19기 전원)이다.
등급 적용 시기는 16일부터 적용한다. 특선급 진출자 없이 우수급에 10명을 부여했다. 훈련원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이다. 이들은 지난달 1일 3경주씩 이미 총 6일차 신인시범경주를 가진 바 있다.
훈련원 1위 류재열(24, 대구)을 중심으로 순간 스퍼트 타이밍이 경주 흐름을 빠르게 이끌었다.
총 6일 동안 펼쳐진 시범경주를 지켜본 전문가들은 훈련원 졸업순위 1위인 류재열을 유력한 신인왕으로 거론했다. 시범경주 6회 출전 3회 1착, 3회 2착을 차지하며 연대율 100%를 통해 역시 19기의 간판급다운 성적이었다. 그러나 승률이 50%로 우승 전선에 빨간 불이 커졌다.
뒤를 잇고 있는 2위 정재원(25, 계양)은 시범경주 6전 2착 3회로 아쉬운 경주 내용과 결과로 체면을 구겼다. 오히려 3위 천호신(23, 창원성산)은 6전 1착 3회, 2착 1회로 선전을 펼치며 관심을 받았다. 선행젖히기에 능하고 마크 및 임기응변에 강한 모습이 관찰되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보였다. 이외 박건비(24, 유성)는 6전 1착 3회, 2착 1회로 훈련원 8위임에 불구하고 선전을 펼치면서 요주의 선수로 떠올랐다. 훈련원 졸업레이스 결승에서 준우승했고, 지난달 28일 부산시범경주에서 류재열-정재원의 젖히기를 추입 제압 통해 신인왕전 앞두고 값진 자신감을 얻었다.
이외 두각을 보인 선수들로는 황승호 손준호 최근영 엄정일 등이다. 특히 엄정일은 6전 1착 2회, 3착 1회를 통해 훈련원 15위 이상의 전력을 나타냈고, 정규등급에서 선발급으로 배정을 받아 특별승급 통한 우수급 진출이 유력해 신인 돌풍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18기가 축 선수 위주의 마크경합 구도로 신인답지 않게 운영의 묘를 발휘하려는 점이 아쉬움을 주었던 반면, 19기는 신인답게 타종 후 선행승부와 이를 제치는 승부가 주를 이루는 지구력 경쟁 판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류재열을 제외하곤 아직까지 특선급 재목이 될 선수가 없는 것 같다"며 "2~10위까지 당장 우수급 중머리급 전력인데 경주경험을 쌓아도 잘해야 특선2진급이다. 11~19위까지 전력 차 크지 않은 편인데 선발급에서 엄정일이 파란을 일으킬 수 있겠다"고 평가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류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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