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주인이 없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 사령탑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8일(한국시각) '존 패럴 감독이 보스턴으로 이적한 이후 한 달 가까이 지난 가운데 토론토의 차기 감독 임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지난달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패럴 감독을 내보낸 바 있다.
ESPN은 소식통을 통해 토론의 새 감독 후보가 짐 트레이시와 짐 리글맨, 최종 2명으로 압축됐다고 전했다. 트레이시는 올시즌 콜로라도에서 64승98패로 팀창단 이후 최다패를 기록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리글맨은 지난해 6월 워싱턴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신시내티 산하 더블A 감독을 맡아왔다. 지난해 워싱턴 시절에는 당시 마이크 리조 단장이 시즌 중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히자 바로 사임을 발표했다.
트레이시 감독은 지난 2001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지휘봉을 처음 잡은 뒤 피츠버그, 콜로라도 등에서 올해까지 사령탑 11시즌 동안 856승880패(승률 0.493)을 기록했다. 다저스 시절에는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으며, 2009년에는 콜로라도에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리글맨 감독은 올해 나이 60세로 지난 92년 샌디에이고에서 사령탑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 시애틀, 워싱턴 등에서 지휘봉을 잡고 통산 662승824패(승률 0.445)를 올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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