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장 고희진이 '우승의 자격'을 강조했다.
고희진은 2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러시앤캐시전(3대0 삼성화재 승리)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 나섰다. 우선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신치용 감독에게 혼날 것 같다. 상대를 가볍게 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쉬운 경기가 안나왔다"고 평가했다.
1라운드 5전 전승에 대해 그는 "이기면 분위기가 좋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고희진은 "우승팀의 자격이 되어있는가가 중요하다. 이긴다고 능사가 아니다. 우승팀에 걸맞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오늘 같은 경기는 이겨도 이긴 것이 아니다. 꼭 한수한수 복기해야 한다"고 했다.
1라운드 가장 껄끄러웠던 팀에 대해서는 대한항공을 꼽았다. 삼성화재는 13일 대한항공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간신히 승리했다. 고희진은 "대한항공은 서브가 강하다. 이상하게 우리와 할 때는 잘 들어온다. 그만큼 집중력이 높다는 뜻이다. 부담이 많이 된다"고 했다.
아산=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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