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프로 재수를 한 투수 스가노 토모유키(도카이대)가 요미우리와 가계약을 하며 자신의 염원이었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가노는 계약금 1억엔, 연봉 1500만엔에 가계약을 했다. 스가노는 계약을 끝낸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팀의 기둥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아베씨에게 던지는 것을 상상하면 굉장히 두근거린다"며 프로입문의 설렘을 말했다.
스가노는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조카로 유명하다. 지난해 대학 선수 최대어로 떠오른 스가노는 당연히 요미우리 입단을 공표해 다른 구단이 지명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니혼햄이 깜짝 참가하며 2파전이 됐고 추첨에 의해 니혼햄이 지명했다. 니혼햄은 스가노를 입단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스가노에겐 요미우리 뿐이었다. 니혼햄의 구애를 거부하고 1년 재수를 선택했다.
1년의 기다림끝에 요미우리 선수가 된 스가노는 신인왕을 목표로 내세웠다. "부상없이 로테이션을 지키며 한시즌을 던지면 (신인왕을 받을 수 있는)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1년간 연습경기에나 등판해 실전 경기와는 떨어져있었던 스가노는 그동안 하체 중심의 웨이트트레이닝을 해 유니폼의 바지 사이즈가 커졌다고.
좀처럼 보기 힘든 프로 재수를 한 스가노가 내년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요미우리 팬 뿐만아니라 야구팬의 관심이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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