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시즌이 시작됐다. '수능성형' '취업성형' '겨울방학특수' 등 새로운 신조어와 함께 강남 뷰티 벨리는 외모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학생들로 북새통이다.
성형외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성형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약 30~40% 이상 증가했으며, 이러한 상황은 대학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는 1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이 이뤄지는 수술은 역시 '쌍꺼풀' 이다. 눈 성형은 다른 성형수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부담이 크지 않으며, 그 효과는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 성형이 보편화된 간단한 성형이라도 반드시 주의할 점은 있다. 바로 안검하수다.
안검하수란 눈꺼풀이 정상보다 많이 내려와 검은 눈동자를 많이 가리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 즉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이유로 늘어져서 눈꺼풀이 처져 보이는 것이다.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평소 눈이 반쯤 감겨서 힘이 없어 보이거나 졸려 보인다. 또한 눈을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지고 턱을 내밀거나 고개를 들어 시야를 확보하는 습관이 생김은 물론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눈매교정술'을 통해 안검하수 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만약 안검하수 증상이 있는데도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양쪽의 눈뜨는 힘이 다르거나 눈뜨는 힘이 약한 경우 쌍꺼풀 라인에 비대칭이 되거나, 수술 후에도 여전히 '졸린 눈' 혹은 '단추 구멍' 같은 눈이 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절개 없이 크고 자연스러운 눈매로의 교정이 가능한 글램아이(비절개눈매교정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램아이는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당겨 묶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절개를 하지 않아 흉이 남지 않고, 기존 절개방식에 비해 부기가 적고 회복기간이 짧다. 또한, 쌍꺼풀 수술 후에도 여전히 졸려 보이는 경우, 쌍꺼풀 라인이 너무 높거나 어색한 경우, 절개법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글램아이를 개발한 봄성형외과 박장우 원장은 "안검하수가 심한 경우 절개를 통한 조작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정도가 경도에서 중등도의 안검하수는 '글램아이'를 통해 절개를 하지 않고 교정할 수 있다. 매몰법과 동시에 시술할 경우 쉽게 풀리는 수술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눈매교정까지 가능해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다. 안검하수가 의심되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으로 원인에 맞는 적합한 수술 방법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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