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앞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동상이 세워졌다.
로이터통신은 24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전·현직 맨유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퍼거슨 감독의 동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2.7m에 달하는 거대한 동상은 26년간 맨유의 사령탑을 지내면서 수많은 업적을 남긴 퍼거슨 감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상 제작자인 필립 잭슨은 퍼거슨 감독이 심판에 항의하거나 경기 중에 껌을 씹으며 손목을 보는 모습을 구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성격을 드러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팔짱을 끼고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규현하기에 이르렀다. 잭슨은 "퍼거슨 감독은 사색적이고 결단력이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한 사람으로 담아내고 싶었다. 입가에 옅은 미소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일반적으로 사람이 죽어야 동상이 만들어지는데, 난 죽음을 뛰어 넘은 것 아닌가"라며 특유의 재치에 기쁨을 담아냈다.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리그 12회 우승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의 업적을 남기며 맨유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었다. 올해로 70세인 적지 않은 나이 임에도 흔들림 없이 맨유를 이끌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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