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링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남녀 컬링 대표팀은 25일 뉴질랜드 네이즈비에서 막을 내린 2012년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4위와 3위에 그쳤다. 경북체육회 팀 선수들로 구성된 남녀 대표팀 모두 준결승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자 대표팀은 4대9로. 여자 대표팀은 3대7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 대표팀은 3-4위전에서 호주를 9대3으로 꺾으며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2위 이상을 거둔 팀에게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발되면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길이 어려워졌다. 세계컬링연맹은 2013~2014년 두 차례의 세계선수권대회 결과를 종합해 상위 8개 나라에 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이제 한국은 내년 12월에 별도로 열리는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를 거쳐야 한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각 단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쉽지 않은 확률에 도전해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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