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일일극 '오자룡이 간다'에서 나공주(오연서)의 바람둥이 남자친구 민우 역으로 열연 중인 신인배우 김민수가 시청자들에게 '나쁜남자'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오자룡이 간다' 속 민우는 나공주를 비즈니스 상대라고 칭하며 공주의 친구와 바람을 피는 등,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들을 정도로 나쁜남자 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첫 방영부터 '오자룡이 간다' 게시판에는 "민우 진짜 나쁘다", "김민수가 누구냐? 신인 맞냐?", "나쁘지만 이기적인 기럭지에 훈남이다"등 김민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186cm의 훤칠한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김민수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으로 2007년 영화 'M'으로 데뷔한 이후, 베를린 영화제에 진출한 '아름답다'를 비롯해 '아름다운 유산', '여자 없는 세상', 그리고 'KT 올레' 등 각종 CF 활동은 물론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 '나도 꽃' 등에서 좋은 연기력으로 이미 잠재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오자룡이 간다'의 한 제작진은 "김민수가 극 중에서는 바람둥이에 나쁜남자 역할로 발칙하고 얄밉게 나오지만, 현장에서 스태프와 선배 연기자들에게 더없이 깍듯하여 바른사나이라 불린다. 무엇보다 매우 성실하고, 연기에 대해 진지하며 집중력이 뛰어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일본 DATV를 통해 드라마 '굿바이 마눌'이 방영되자, 김민수에 대한 일본 시청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어 드라마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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