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이 마취 상태에서 간호사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조재현은 솔직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발언으로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과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 김국진이 "대장 내시경을 받으면서 간호사의 번호를 땄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폭로하자 조재현은 "대체 그 이야기를 누구한테 들었냐?"며 몹시 당황하고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재현은 "아내와 같이 수면 내시경을 했는데 아내가 먼저 마취에서 깨어났다. 슬슬 내가 마취에서 깨어나고 있는데 순간 하얀 옷 입은 여자가 웃으면서 다가오기에 몽롱한 상태에서 '전화 번호 좀 줘 봐'라고 했다"라며 "계속해서 전화번호를 요구했는데 자세히 보니 아내였다. 그럼에도 한 번 더 간호사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고 때마침 마취가 풀려서 아내의 표정을 보자 날 한심하단 눈빛으로 바라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조재현은 영화 속 과감한 키스신 촬영 장면을 본 아버지의 반응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재현은 "영화 '나쁜 남자'를 찍을 때 명동 거리에서 기습키스 장면을 찍었는데 아버지가 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다"며 "아버지가 '어떻게 저런 장면을 찍나'라고 생각하시면서 보셨는데 그게 아들이었던 거다. 이후 아버지가 그게 무슨 장면이냐고, 영화 맞냐고 물었다"고 좋지 않았던 아버지의 반응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재현 외에도 배우 정웅인, 배종옥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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