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내양' 김정연이 충북 괴산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정연은 최근 임각수 괴산군수를 만난 뒤 "산막이옛길 등 괴산 명물 특산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연은 동료가수와 탤런트 김성환 등 연예인들이 함께 출연하는 오는 12월22일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에 위치한 산막이옛길 확장개통식 축하공연에도 참석한다.
산막이옛길은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이어진 트레킹 코스로 전국적인 입소문이 났다.
"산막이옛길은 천혜의 호수와 산을 친환경 생태적으로 길을 조성해 도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해 유사한 트레킹 코스를 만들 정도로 소문이 났습니다."
하지만 소나무와 야생화, 바위 등을 다양하게 스토리텔링한 산막이 옛길은 단연 으뜸이다.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들을 조성해 차별화했다.
이 길이 탄생한 데는 임각수 군수의 남모른 열정이 숨어있다. 조상 대대로 터전을 일구고 살아왔고, 자신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다람쥐 처럼 뛰놀던 마을이어서 누구 보다 친근감있고 생생하게 복원할 수 있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다람쥐나 뛰놀던 곳이었고,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라 농사 때만 산막이를 짓고 임시로 머물렀던 곳이죠. 옛길을 복원하면서 자연을 훼손하지 않을까 우려한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금은 자연과 사람, 산과 물, 산새소리와 솔바람소리가 앙상블을 이루는 명품길이 됐습니다."
산막이옛길은 전국명소로 탈바꿈하면서 지난해 관광객 연 88만명, 6억4000만원의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00억원 이상에 달하고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기자가 찾은 괴산 산막이옛길은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버스와 승용차 수백대가 몰려 주차장 및 진입도로, 이면도로까지 차량이 가득 차 가족 나들이, 동문모임, 산악회모임 등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산막이옛길은 대선 직후인 다음달 22일 산막이마을에서부터 연장구간 개통 축하이벤트를 갖는다. 연계 등산로는 <1코스>: 노루샘 출발→등잔봉→한반도전망대→천장봉→신령참나무→시련과고난의소나무→산막이마을 하산(4.4㎞, 3시간 소요) <2코스>: 노루샘 출발→등잔봉→한반도전망대→진달래동산 하산(2.9㎞, 2시간 소요)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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