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3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김고은은 첫 스크린 데뷔작 '은교'에서 17세 소녀를 관능적으로 연기해 고아라('파파'), 배수지('건축학개론'), 정지윤('공모자들'), 한예리('코리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목이 메인 듯 "감사하다"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은교'란 작품에 임하면서 두려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그럴 때마다 곁에는 감독님과 선배님, 스태프가 함께 해주셨다. 너무 감사드리고 이 기쁨 같이 나누고 싶다. 그리고 나로 인해서 사실 받지 않아도 됐을 상처, 마음고생 한 우리 가족, 내 사랑하는 사람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소속사 식구들, 스타일리스트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배우의 길을 가면서 많은 시련과 좌절의 순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지금 나의 초심, 중심 잃지 않고 연기하고자 하는 꿈 놓지 않겠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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