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상: 정지영(부러진 화살)="안성기씨, 고마워" 감독상을 안은 정지영 감독은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사법부 전반의 부패와 뿌리 깊은 불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2007년 일어났단 '석궁 사건'을 영화로 꾸민 '부러진 화살'은 "재판이 개판"이라는 대사까지 적나라하게 등장시키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류승완 감독과 박보영에서 상을 넘겨 받은 정감독은 "뜻밖이다. 안성기가 없었으면 흥행도 안됐을 것 같고 이 상도 못받았을 것 같다. 지금 제 영화 '남영동 1985'가 상영중이다. 재미있으니까 꼭 봐달라"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정감독은 사회 고발에 심취해 올해 말 남영동 대공 분실의 고문 과정을 그린 '남영동 1985'를 만들어내며 또 한번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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