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8살 연상 아내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26일 내한한 할리우드 스타 잭맨은 3일 방송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통해 국내 토크쇼에 최초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휴 잭맨은 "8살 연상인 아내와 나이 차를 느낄 때가 있느냐"는 질문에 "실제 만나면 아내보다 내가 나이가 더 들었다고 생각할 것"이라 말하며 1996년 결혼한 아내 데보라 리 퍼니스(Deborra Lee Furness) 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잭맨은 "난 정말 우유부단한 사람인데,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인생을 통틀어 가장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해 의심의 여지 없는 애처가임을 인증했다. 그와 함께 지금의 두 아이를 공개 입양한 사연과 현재 두 아이와의 관계 등 그간 잘 말하지 않던 가정생활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스타 중에서도 대표적인 친한파로 꼽히는 잭맨은 이날 방송에서도 "한국은 호주와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어김없는 한국사랑을 표현했다. 특히, 지난 내한 기자회견 당시 한국어로 "김연아 짱!"을 외친 것처럼, 귀여운 표정으로 "피플인사이드 짱!"을 외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휴 잭맨은 '엑스맨'의 '울버린'을 가장 기억에 남는 배역으로 꼽으며, "그것은 내 영화인생의 거대한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봉 당시 모두가 '엑스맨'은 망할 거라고 말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레미제라블'의 제작자인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도 함께 자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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