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프로-아마 최강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던 전자랜드가 결국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자랜드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4강전 두번째 경기에서 78-64로 승리했다. 앞서 4강전 첫 경기에서 승리한 상무와 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한권이 21득점을 올리며 득점을 책임졌고, 정병국(14득점 7리바운드) 이현호(12득점 6리바운드) 문태종(10득점 6리바운드) 등이 골고루 활약을 펼쳤다. 포인트가드 이현민은 6득점 10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지휘했다.
초반부터 시종일관 전자랜드의 페이스였다. 정병국의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산뜻하게 출발한 전자랜드는 1쿼터 막판 문태종의 3점슛으로 16-11까지 앞서갔다. 삼성 이시준에게 외곽포를 내줬지만, 정병국의 깔끔한 3점슛과 이한권의 추가점까지 나오면서 1쿼터를 23-16으로 마쳤다.
2쿼터 시작도 정병국의 외곽포였다. 전자랜드는 정병국 이한권의 분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점수차는 자연스레 벌어졌다. 전반 막판에는 차바위가 외곽포를 포함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43-28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전자랜드는 11차례 3점슛 시도에서 5개를 성공시켰지만, 삼성은 10차례 시도에서 겨우 2번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3쿼터 한때 10점차로 점수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전자랜드는 이현호 임효성 문태종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한권의 3점슛으로 3쿼터는 60-43으로 종료, 사실상 승부는 갈린 뒤였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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