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황은정이 남편 윤기원이 집들이에서 한 황당한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황은정은 6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해 "결혼 전 신혼집에 집들이 초대를 받았다. 신부가 나보다 4살이 많았는데 10살 어린 것처럼 예쁘고 몸매도 날씬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분이 최신식 그릴에 스테이크를 굽고 샐러드에 와인까지 완벽하게 내놨다. 그걸 본 윤기원이 극찬하더라"며 "나는 어색한 상황이었는데 이미 안중에도 없고 챙겨주지도 않더라"며 서운했던 마음을 드러냈다.
황은정은 "그걸 보고 내가 만약 윤기원과 결혼하면 그 사람들을 집들이에 꼭 초대하고 말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2년 뒤에 우리가 결혼해서 초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한식을 준비했다. 한식이 손이 많이 가서 온종일 음식을 만들고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이건 자존심 싸움이었다. 남편이 어깨가 으쓱해서 기가 살았다"며 "그분들이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기선 제압을 했고 음식으로는 내가 한 수 위라고 생각했다. 애교도 부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추쌈을 싸서 남편 입에 넣어주고 술도 웨이브를 추면서 따라고 뽀뽀에 러브샷까지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황은정은 "남편이 엄청나게 기분이 좋아져서 '오늘 서비스 좋은데 마누라!' 이러더니 지갑에서 3만 원을 딱 꺼내서 내 가슴팍에 꽂았다"며 윤기원의 황당한 행동을 폭로했다. 이어 "그분이 내 가슴에 꽂힌 3만 원을 보고 빵 터졌다. 거의 다 이긴 대결이었는데"라며 윤기원을 타박했다.
이에 윤기원은 "졸지에 제가 몰상식한 놈이 됐다. 다른 데서는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어쨌든 죄송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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