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7·셀타비고)이 이아고 아스파스와의 호흡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주영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비고 지역 일간지 파로델비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파스와 완전히 손발이 맞지는 않고 있지만, 훈련과 경기를 거듭하다보면 서로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는 박주영이 아스파스를 비롯해 마리오 베르메호, 엔리케 데 루카스 등 다른 공격수들과의 경쟁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주포인 아스파스와 최근까지 호흡을 맞춰왔으나, 데 루카스가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빠르게 상승세를 타면서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나와 아스파스의 역할은 다르다. 때문에 함께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면서 우려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매 경기를 풀타임으로 뛸 필요는 없다. 5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경기에 나섰을 때 최선을 다 하는게 중요하다. 훈련 때는 감독에게 경기에 나설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면 된다. 경쟁 때문에 힘들지는 않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10일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에 대해 "최근 원정 첫 승을 거두고 코파델레이(국왕컵)에서도 승리해 팀 분위기가 좋다. 빌바오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지만, 집중해 경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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