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맨유)가 선덜랜드에 대한 복수심으로 무장했다.
15일 밤 12시 올드트라포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가 펼친다. 맨유는 직전 맨시티와의 더비에서 3대2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직전 경기 레딩전에서 3대0으로 완승하며 무승탈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선덜랜드전을 상대로 복수혈전을 다짐하고 있다.
선덜랜드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시즌 우승을 결정하는 최종전에서 맨유는 선덜랜드에 1대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선두다툼을 벌이던 맨시티가 QPR을 상대로 극적인 3대2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의 꿈이 날아갔다. 선덜랜드 홈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던 맨유는 세르히오 아게로의 결승골이 터졌다는 소식에 좌절했다. 맨유에 패한 선덜랜드 팬들은 맨시티 스타일의 '포즈난' 응원으로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축하했다. 우승을 놓친 맨유에게는 쓰라린 상처가 됐다.
루니는 "이번 시즌 내가 이기고 싶은 딱 한팀이 있다면 그건 선덜랜드"라며 복수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그런 식의 응원은 정말 속상했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 역시 맨유의 복수심을 알고 있다."그러나 만약 그날 반대로 맨시티가 졌다면 우리 팬들은 맨유에게 축하응원을 보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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